대전 전경. <중도일보 DB> |
신규 입주 물량과 추가 공공택지 개발 부담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대전은 상승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상승 폭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세종 전세가도 매물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 전환됐고, 대전은 상승 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월 넷째주(11월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 상승,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1%→0.18%)과 서울(0.13%→0.11%), 지방(0.18%→0.16%) 모두 상승 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경남(0.31%), 인천(0.25%), 광주(0.23%), 충북(0.23%), 경기(0.21%), 강원(0.21%), 제주(0.21%), 충남(0.20%), 전북(0.19%) 등은 상승했으며, 세종(-0.21%), 대구(-0.02%)는 하락했다.
특히 세종은 지난주(-0.12%)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 신규 입주 물량 및 추가 공공택지 개발 부담 영향 있는 가운데, 나성동·금남면 일부 단지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대전은 지난주(0.14%)보다 상승 폭이 소폭 확대돼 0.16%를 기록했으나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던 상반기에 비해 상승 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전세가도 매매가의 영향을 받아 세종은 하락 폭 확대, 대전은 상승 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6%→0.15%)은 상승 폭 축소, 서울(0.11%→0.11%)은 상승 폭 유지, 지방(0.15%→0.13%)은 상승 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울산(0.24%), 충북(0.24%), 경남(0.21%), 충남(0.20%), 경기(0.17%), 인천(0.15%), 광주(0.14%), 경북(0.14%), 강원(0.13%) 등은 상승, 세종(-0.10%)은 하락했다.
특히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 증가하고 호가가 하락하며 8월 5주 상승 이후 12주만에 하락 전환됐다.
대전은 지난주(0.13%) 보다 상승 폭이 소폭 축소돼 0.12%를 기록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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