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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부동산업계에선 지역 내 오피스텔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성공적인 분양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부 전매가 가능한 블록의 경우 더욱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 오피스텔이 이달 분양에 나선다.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는 대전시 도안2-1지구 준주거용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5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377실 규모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는 도안 신도시에 위치해 있다는 점과 '대전 아이파크 시티 1·2단지'(2560세대)와 함께 3000여 세대의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청약통장이 불필요하다는 점과 일부 블록은 전매가 가능한 점 등이 큰 강점이다. 또한 전국 단위 청약으로 진행되기에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지역 내 오피스텔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분양에 나섰던 오피스텔들이 좋은 성적표를 받는 상황이라 이 단지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달 도안 더샵 트위넌스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대에 위치한 지하 4층~지상 27층, 2개동, 오피스텔 308실 규모의 '더샵 도안 트위넌스'는 지난달 청약을 진행해 최고 497.2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일부 블록을 제외하면 전매가 불가능해 전매가 가능한 블록에만 청약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크고, 대출 규제로 인한 자금 조달의 문제와 하반기 대어급 단지들의 분양이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지역 아파트 매매 시장이 안정화되는 상황에서 오피스텔의 인기가 아파트보다 빠르게 식을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성공적 분양이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전에서 가장 핫한 지역으로 떠오르는 도안에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며 "도안지역에 공급된다는 강점과 브랜드 오피스텔이라는 점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대출 규제로 인해 자금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이어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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