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GC인삼공사 옐레나가 19득점에 5블로킹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OVO제공) |
28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는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따내 리그 2위에 올라섰다.
1세트에서 KGC는 경기 초반 흔들리는 리시브를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중반에 들어서자 벌어진 점수차를 좁혀가기 시작하며 옐레나의 퀵오픈 성공으로 어느 새 15-15 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만 흥국생명 캣밸의 백어택, 서브 성공으로 다시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며 승부의 추는 흥국생명으로 기울었다. 결국 1세트는 15-25로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2세트에 들어서면서 KGC 인삼공사는 블로킹에서 타이밍을 맞추며 반격에 나섰다. 10-6으로 앞선 상황에서 KGC 인삼공사 한송이, 이소영의 연속 득점으로 흥국생명과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이후 KGC 인삼공사는 박혜민의 퀵오픈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5점 차로 달아나며 25-20으로 2세트에서 승리를 잡았다.
이어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3세트에서 한송이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10-5로 흥국생명에 점수차를 벌려놨다. 이어 연속해서 4득점을 얻은 KGC는 25-15로 여유있게 3세트를 가져갔다.
결국 4세트에서 옐레나와 박혜민이 양쪽 측면에서 흥국생명에 강한 공격을 이끌었고, 이승우의 오픈 공격까지 성공하며 25-18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외국인 선수 옐레나는 19득점을 올렸고 블로킹 5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박혜민이 11득점과 44%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V리그 개막과 동시에 3연승 질주를 하고 있는 KGC는 오는 31일 오후 4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홈으로 불러 경기를 치른다.
KGC 배구 선수단이 공격에 성공한 후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