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한국인도 좋아하는 중국음식 ‘과포육’

한국에선 ‘꿔바로우’로 알려져

중국 음식 ‘과포육’

중국에서 ‘과포육’으로 알려진 이 요리는 한국에서는‘꿔바로우’로 알려졌다.

이 요리는 동북 지방에서 널리 알려진 음식으로 광서제 재위 기간 중 하얼빈의 정흥문이란 사람으로부터 과포육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과포육은 맛이 부드럽고 새콤달콤해 동북 지방의 별미 요리다.

과포육의 요리법은 한국의 탕수육과 비슷하다. 우선 필요한 재료는 돼지고기 등심, 대파, 당근, 고수, 설탕, 식초, 간장 등이다.

첫 번째로 돼지고기 등심을 썰고 그릇에 담가 맛술과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잘 버무린다. 그다음 당근, 대파, 고수 적당량을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한다. 설탕 100g, 식초 30g, 간장 10g을 그릇 안에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세 번째로 감자전분 150g을 준비해 천천히 물을 넣어 전분 물을 만드는데 이때 식용유를 약간 넣어 섞으면 튀긴 껍질이 바삭바삭해진다.

네 번째로 버무린 고기를 전분 물에 넣고 70% 정도 달궈진 기름에 넣고 튀긴다. 고기의 겉 색깔이 흰색으로 변하면 건져내고 기름을 한 번 더 가열해 건져낸 과표육을 다시 한번 더 튀겨서 표면색이 짙어지면 건져낸다.

마지막으로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양념장을 넣어 약한 불에서 서서히 볶아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준 후 당근 채, 대파 채, 고수를 넣고 재빨리 볶아준 후 튀긴 고기에 양념장을 골고루 감싸준 후 접시에 담아 완성한다.

진항청 명예기자(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