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경북 구미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전국체전은 오는 20일을 개막해 25일까지 6일간 열전을 펼친다.
앞서 열린 102회 전국체육대회가 참가 인원을 고등부로 축소했던 것과 달리 이번 장애인전국제전은 선수단 축소 없이 그대로 개최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개·폐회식은 전면 취소하고, 종합접수제는 폐지 없이 진행 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막을 내렸던 전국체전에서 단 1명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며 위드 코로나 시대가 거론됐던 가운데 이번 장애인전국체전에서도 그 기대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대전은 22개 종목 407명의 선수와 지원단을 파견해 종합 7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게다가 현재 대전은 수영의 전가을, 사이클 전용식, 육상필드 문승만, 역도 박주혁 등 다수의 한국 신기록 보유자가 출전하는 만큼 그 기대가 크다.
세종시는 143명이 19개의 종목에 출전하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목표로 잡고 돌진할 예정이다. 다만 도쿄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최광근, 이가은과 현재 부상으로 재활중인 황현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사이클 신의현과, 역도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천민기가 출전하면서 입상을 노릴 예정이다.
충북은 25종목 599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목표 4위 달성을 목표로 잡고 열전에 나선다.또한 충북은 도쿄 패럴림픽 메달리스트인 사격의 박진호를 비롯해 지난 전국체전 다관왕들이 출전해 체전을 빛낼 계획이다.
충남은 이번 대회에 패럴림픽 효자 종목인 보치아의 금메달리스트 최예진 출전이 확정 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충남은 배구 7연패 종합 우승에 도전해 충남 배구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충남도는 24개 종목에 430의 선수단이 출전해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대전 장애인체육 관계자는 "대회 규모가 작아지긴 했으나 모든 선수가 출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확진자 없이 무사히 끝났던 전국체전에 이어 우리 선수들과 지도자들도 방역을 철저히 지켜 조심히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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