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문화체험과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계획됐다.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과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이 남일우 원장(보령커피바리스타학원)에게 교육을 받았다.
커피를 추출하는데 필요한 각종 도구 사용법부터 직접 커피를 볶은 수망 로스팅을 배웠다. 또 커피 향미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버터향, 완두콩향, 카라멜향 등의 커피 향을 알아내는 '아로마키트' 문제를 풀었다. 그 밖에 드리퍼, 클레버, 프렌치 프레스 등의 각종 도구 사용법을 익혀 콜드 워커 드립을 통해 선물 포장까지 실습하는 등 총 180시간을 이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선아 씨는 "평소 커피를 즐겨 먹지만 직접 내리고 마시니까 더욱 맛있는 것 같아요"라며 "커피 관련 전문용어가 조금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즐겁게 배웠어요"라고 말했다.
홈카페 마스터 수강생들은 이후 (사)한국커피협회가 주관하는 최종평가 시험을 치르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사사끼사쯔끼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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