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국회 세종의사당 등 지역 개발 기대감 등으로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소폭 축소됐으나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올해 8월 다섯째주(8월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31%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40%→0.40%)은 상승 폭 유지, 서울(0.22%→0.21%)은 상승 폭 축소, 지방(0.19%→0.22%)은 상승 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51%), 제주(0.51%), 인천(0.43%), 대전(0.34%), 울산(0.30%), 충남(0.29%), 충북(0.27%), 부산(0.25%), 광주(0.24%) 등은 상승했고 세종(-0.01%)은 하락했다.
특히 대전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거 및 교육환경 양호한 서구(0.39%) 갈마·둔산·관저동 위주로,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동구(0.38%) 천동 및 신흥·판암동 역세권 인근 위주로, 중구(0.30%) 중촌·문화·태평동 구축 위주로 상승하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
세종은 소담·보람·다정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또는 하락세 지속되나, 지난주 대비 하락 폭은 소폭 축소됐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전은 도시개발 활성화의 여파로 매매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이고 세종은 아직 하락세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개발 기대감 등으로 상승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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