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동 3구역 조감도. |
대우·GS· 포스코 컨소시엄은 LTV 80%와 함께 42종의 조합원 특별제공 품목 등 꽤 파격적인 조건들을 제시해 압도적으로 시공권을 따냈다.
대전 동구 성남동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강운)은 지난 29일 대전복합터미널내 CGV에서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총 조합원 969명 중 595명이 현장에 참석해 성원 됐다. 시공자선정 안건에 총 611명(부재자 투표 포함)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509명이 사업단을 선택해 시공자에 사업단이 선정됐다.
사업단은 앞서 입찰제안서를 통해 사업단은 기본 이주비 40%와 시공사 신용공여 40%를 포함해 LTV 80%의 이주비 대여 조건을 제시했다.
또 더블레이어드 스카이 브릿지, 단지 내 트리플 랜드마크 타워 등 특화설계와 함께 골든타임 분양제(상황에 따라 후분양), 920억 한도의 무이자 조건, 업계 최저금리 알선 등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후변 발코니 확장, 조망형 유리난간 이중창, LG시스템 에어컨(전실 4개소, 49타입 3개소), 토탈공기청정시스템, LG 65인치 UHD TV, LG냉동냉장고, 드럼세탁기, 건조기, 빌트인 김치냉장고, 스타일러, 빌트인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하이브리드 쿡탑, 무선청소기, 듀얼 정수기, 안마의자, 현관 중문, 붙박이장, 주방 상팡 엔지니어드스톤, 유럽산 대형타일, 신발 살균건조기, 미니금고, 에어프라이어, 음식물쓰레기 탈수기, 커미머신, 세대창고 등 총 41종의 조합원 특별제공 품목을 약속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컨소시엄으로 3사가 뭉친 만큼 조합원들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동구 최고의 단지 조성을 위해 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운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큰 문제없이 무사히 시공사 선정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나머지 절차에 속도를 내 빠른 사업 진행과 함께 최고의 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은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정비계획변경을 위한 업체선정 후 올해 심의에 돌입하는 등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동 3구역은 대전 동구 동서대로1692번길 132(성남동) 일대 15만9786㎡에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318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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