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일본 “여름엔 불꽃놀이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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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다문화〕 일본 “여름엔 불꽃놀이 즐겨요”

불은 조문·위령 의미, 태풍으로 인한 수해방지 기원

  • 승인 2021-08-22 15:46
  • 수정 2021-08-23 14:17
  • 신문게재 2021-08-23 11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불꽃놀이로 즐기는 일본 여름
'하나비' 불꽃놀이 모습
뜨거운 여름, 일본에서 빠질 수 없는 연례행사가 있는데 바로 ‘하나비’ 불꽃놀이다.

불꽃놀이는 두 가지의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데, 축제나 행사 등 하늘에 쏘아 올려 터뜨리는 불꽃놀이와 가정에서 작은 스틱을 손에 들고 즐길 수 있는 불꽃놀이가 있다.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불꽃놀이를 '센코 하나비' 선향 불꽃이라 한다. 여름이 되면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좋아한다.

이렇게 불꽃놀이가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일본에서 불은 조문이나 위령의 의미가 있는데, 옛날에는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은 이들을 위로했다. 또한, 불꽃놀이 축제가 태풍 시기와 맞물려 수해 방지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어, 환호성을 터뜨리며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조용히 즐기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하나의 문화가 된 불꽃놀이가 더 화려하고 예쁘게 터뜨리는 만큼 모두 기원하는 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모토이네 리에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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