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집계에서 지난해보다 성적이 좋은 나라도 있고, 내리막길을 걷는 나라도 있다.
미국의 티브이 방송의 하나인 NBC의 표현대로 스포츠 강국이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지만, 더 주목할 것은 93개 국가별 선수가 시상대에 올랐고 이 중 63개 국가가 우승해 모두 신기록을 세웠다는 점이다.
스포츠는 경쟁이고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올림픽 정신이다.
경기장에 서 있는 선수들은 경기에 대해 열정과 경건함, 존중의 마음을 갖고 열정적으로 움직인다. 올림픽에서 이긴 것을 영예라고 하고 진 것을 뭐라고 해야 할까? 진다고 정말 졌다고 할 수 있을까?
그들은 다만 상대에게 졌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을 쌓았다.
올림픽 정신은 한 번 또 한 번 자기 한계를 뚫고 불가능한 기록에 도전하는 것이다.
올림픽 정신은 영웅을 성패로 따지지 않고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영웅이라는 것이다.
전쟁 후 피부색에 관계없이 모든 무기와 선입견을 버리고 허허벌판에서 땀과 청춘을 함께 뿌린 것이 최초의 운동이다.
운동은 가장 좋은 배합제이자 비둘기의 메신저다. 올림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다 영웅이다. 시팽보 명예기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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