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발열 점검 등을 해야 하는 불편한 상황이었지만 참가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보령시민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의 심리적인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모스큐브DIY 키트 만들기 체험'이 인기를 얻었다.
모스큐브는 비누를 이용해 만드는 공예품으로 무더운 여름 동안 어린이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건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춰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 이민자는 "처음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 것 같았는데 직접 만들어서 점점 완성되어가는 작품을 보니 정말 좋았다"면서 "집에 꼭 장식하고 예쁘게 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들은 "모스큐브 만들기는 모기를 무지 싫어하는 나를 위해 모스큐브를 창가에 걸어두면 모기가 근처로 안 와서 너무 좋았다"며 "쉽고 재미있게 만든 내 작품으로 창가에 꾸밀 수 있어 뿌둣하다"고 만족했다. 당티몽투이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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