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자조모임인 '다락방'이 한국문화체험을 위한 나들이 활동을 실시했다. |
다락방은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 및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결성해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나들이는 코로나19로 진행이 어려웠지만 잠깐 수그러든 틈을 타 지난 6월 18일 예산 체리농장 및 황새공원 등을 찾아 한국문화체험을 했다.
이번 한국문화체험에는 베트남 8명, 중국 4명, 우즈베키스탄 1명, 캄보디아 1명, 파라과이 1명 총 15명이 참가해 체리따기 체험을 하는 한편 황새공원 여행과 나라별 사진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 참가자는 "코로나도 비도 식힐 수 없는 열정은 전 세계가 같은 것 같다"면서 "외국인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지는 온라인 수업과 그걸 해야 하는 아이와의 전투에 지쳐있었는데 박차고 밖으로 나오니 눈도 코도 입도 마음도 모든 것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금미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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