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원활한 한국 생활 돕는다…‘한국어 교실’ 호응

  • 다문화신문
  • 홍성

[홍성다문화]원활한 한국 생활 돕는다…‘한국어 교실’ 호응

  • 승인 2021-08-01 15:43
  • 이봉규 기자이봉규 기자
홍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자녀 등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습득으로 가정·학교·사회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되는 한국어 교실은 주간에는 토픽초급반(1단계), 자녀학습을 위한 한국어반(2단계), 취업을 위한 한국어반(3단계) 가 진행되고 있다. 직장생활로 인해 수업을 들을 수 없는 대상자들을 위해선 야간에도 초급과 중급 등 2개의 수업이 화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센터 수업에 참석하기 어려운 여건의 학습자들을 위해서는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센터에서 수업을 맡고 있는 한국어 강사들은 대부분 10년 이상의 교육경험과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어 수업에 대한 열정과 학습자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센터는 한국어 강사들의 역량 강화와 한국어 수업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1년에 한 번씩 공개 수업을 진행, 수업 환경 및 제반 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보다 나은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초급 저녁반을 맡은 오혜영 선생은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아 다소 부담과 긴장이 되긴 했지만 오히려 공개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느새 조금은 무뎌진 듯한 초심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한국어 수업을 통해 단지 언어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언니처럼, 때로는 엄마처럼 학습자들의 고민을 듣기도 하고 공감과 지지를 하면서 서로에 대한 긍정적인 친밀감이 단단하게 형성됐다"고 밝혔다. 한영란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지방법원·검찰청, 2031년 3월 설치 확정
  2. 세종지방법원·검찰청 희망고문 끝...각계 환영 물결
  3.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4. 제20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료
  5. 대전교육청 2024년 1차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전년보다 상승… 교사노조 "대응책·해결책 마련돼야"
  1.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2. 이공계 석사 특화장학금 추진, 1000명에 연 500만원 지원
  3. 대전 둔산동, 27일 2000명 집회로 교통 혼잡 예상
  4.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5. [독자칼럼]나는 지금 우울한 나라에 살고 있는가?

헤드라인 뉴스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상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 고향에 잠시 머물며 국민과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부석사는 금동관음 보살을 부석사에서 100일간 친견법회를 갖자고 일본 측에 제안했고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2023년 10월 대법원이 금동관음보살상은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돌려줘야 한다는 대전고등법원의 판결을 그대로 인용해 확정한 이후 정부와 부석사는 반환 방법에 대해 협의해왔다. 이를 위해 부석사 측은 지난달 대마도를 직접 방문했고, 인편을 통해 불상의 일본 반환에 반대하지 않을 계획으로 그 전에 신자와 국민이 인사..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