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지승훈)는 지난 19일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엄마나라를 배우다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날 수료자들은 그동안 베트남어 배우기와 베트남 문화에 대한 알아보는 시간에 대한 소감을 나누며 수료증을 전달 받았다.
엄마나라를 배우다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이중언어 구사 능력을 높이고 엄마와 자녀관계 향상을 위해 5월 1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0회기로 진행됐다.
엄마나라를 배우다는 베트남어 읽기와 쓰기, 베트남어 어휘와 문법, 베트남 전통놀이, 베트남 음식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 2세대로서의 자신감을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동안 베트남어를 아예 몰랐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어로 엄마와의 대화가 가능해 졌다"며 "베트남에 대한 문화를 많이 익혀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서천센터 지승훈 센터장은 "엄마나라를 배우다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엄마나라를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나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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