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다문화] 일본체리 '사쿠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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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다문화] 일본체리 '사쿠란보'

  • 승인 2021-07-20 14:00
  • 신문게재 2021-07-21 11면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사본 -구로다미키 사진2
해마다 6월 상순부터 7월 중순에만 열매를 맺은 귀엽고 빨간 빛이 나는 아주 달콤한 일본 체리 "사 쿠 란 보" 일본 내에서도 고가로 판매되기 때문에 "초하(初夏)의 루비"라고도 불린다.

이 "사쿠란보" 재배에 일본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야마가타현"은 일본 도호쿠지방에 있는 산이 많고 자연이 아름다운 내가 사랑하는 고향이다. 야마가타현은 동해쪽에 위치하고 사람 얼굴 모양을 하고 있는데 마치 한국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사쿠란보" 은 1868년에 일본으로 전래되었다, 이후 일본 전국에서 실험적으로 재배를 시작했지만 야마가타현 이외 지역에서는 성과를 얻을 수 없었다.

야마가타현은 산이많고 분지지형으로 산의 보호를 받아 장마철에도 비가 많지않고 태풍의 피해도 적다.



여름에 덥고 겨울에 눈이 많는 기후는 사쿠란보 재배에 적합한 큰 요소일꺼라는 견해가 있다. 지속적으로 품종개발, 비막재배 등 여러 가지 노력의 끝에 야마가타현은 일본에서 유일하게 사쿠란보 특산지가 되었다.

야마가타현 사쿠란보에 대표적인 품종은 "사토 니시키" 가 유명하다.

1912년부터 16년동안 연구, 개발한 "사토 에이스게"씨에 이름에서 지어졌다,지금도 야마가타현에서는 끊임없는 품종개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런 "사쿠란보"가 올해는 25년만에 휴작이라고 한다,4월 꽂이 필 시기에 날씨가 계속 좋지 않아서 가루받이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내년에는 사쿠란보가 풍작이 되어서 꼭 정다운 고향에 별미를 맛보러 가고 싶다. 구로다 미키(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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