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본사를 둔 태원건설산업(주)이 친환경 건설산업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됐기 때문이다.
지역 건설업계에선 대형건설사 위주의 수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중소 건설사가 수상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브랜드 이미지 향상으로 향후 대전, 충청 이외의 지역으로의 진출이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원건설산업은 2021 친환경건설산업대상에서 '리치먼드힐'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타운하우스 브랜드 '리치먼드힐'은 녹지가 풍부한 고운동 일대 환경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와 단독주택의 쾌적함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구조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입주자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안전 설계를 적용한 부분도 수상의 요소로 작용했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건설사 위주의 수상 등으로 인한 대형브랜드 선호 현상으로 지역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수상을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수도권 등 충청지역 외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1998년에 설립된 태원건설산업은 건축·토목·조경공사업을 수행하는 종합건설업체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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