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 넘긴다" 도마변동 11구역, 올해 11월 분양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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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 넘긴다" 도마변동 11구역, 올해 11월 분양 계획

"내년 부동산 시장 분위기 변화 등 변수있어 올해 안 분양 목표"

  • 승인 2021-07-07 09:15
  • 신문게재 2021-07-07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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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대전 서구 도마·변동 11구역 분양이 이르면 오는 11월 진행될 전망이다.

도마·변동 11구역 재개발조합은 주택보증공사(HUG)에게 너무 터무니없는 분양가를 통보받지 않는 이상 내년 부동산 시장 분위기 변화 등 변수가 있는 만큼 올해 안에 분양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전 서구 도마·변동 11구역 재개발조합은 올해 7~8월 분양계획을 11월 또는 12월로 변경했다.

분양 시기를 늦추기로 결정한 이유는 HUG의 분양가 산정 기준에 따라 분양가를 책정해본 결과, 평당 1195만원으로 산출되면서 분양 시기를 늦추기로 한 것이다.



앞서 올 하반기 분양을 예고한 대전 서구 탄방1구역 숭어리샘 재건축 조합의 경우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 상한금액을 평당 1100만원대로 최종 통보하면서 후분양 방식으로 분양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도마변동 11구역도 합리적인 분양가가 산정되는 11월 또는 12월로 분양을 계획했다. 다만 터무니없는 분양가가 책정된다면 내년 분양까지 고려하고는 있지만, 올해 8월 착공한 뒤 올해를 넘기지 않고 연말 분양에 나선다는 것이 조합의 계획이다.

도마변동 11구역 관계자는 "주변 시세 등 여러 요소를 계산해 봤을 때 조합이 원하는 분양가와 가깝게 책정되는 시기가 11월 말 또는 12월"이라며 "허그에서 너무 터무니없는 분양가를 통보하지만 않는다면 올해 분양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 부동산 시장 분위기의 변화 등 변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계획대로만 이행된다면 마비된 주택공급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부분 단지들의 분양이 늦춰진 만큼 해당 구역의 분양이 계획대로만 된다면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도마·변동11구역 재개발은 서구 도마동 145-8번지 일대 7만 6249㎡ 부지에 지상 최고 35층 11개동 1558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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