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천안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부모 나라 언어를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매우 잘함+잘함)이 15.7%, (매우 못함+못함)이 44.1%로 부모 나라의 언어를 잘 하지 못하는 자녀가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부모 나라 언어를 앞으로 배울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에 (매우 그렇다+그렇다)가 52.8%, (매우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가 15.7%로 부모님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자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는 이를 반영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이중언어 자녀 교실을 계획, 그중에서도 가장 요청이 많았던 중국어를 우선 개강키로 했다.
이중언어 자녀 교실은 오프라인 집합 교육으로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수업 전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진행할 예정이다.
윤연한센터장은 "이중언어 자녀 교실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할 것"이라고 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