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는 올해 안까지 조합설립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전 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도마변동 13구역 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 설립이 최종 승인됐다.
도마변동 13구역은 대전 서구 도마동 317-139번지 일원, 17만 8107.4 ㎡에 공동주택 3210세대를 짓는 사업이다.(임대 186세대 포함)
해당 구역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이 가깝게 있다는 교통의 장점과 삼육초, 유천초, 삼육중, 도마중, 제일고 등 학군이 형성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주변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미니 신도시급 주거타운 형성이 예고돼 있다.
해당 구역은 지난 2009년 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사업 의지 부족 등으로 존치관리구역으로 유지되다 주변 정비사업의 영향으로 재가동됐다.
사업은 지난 4월 정비구역 지정 이후 추진위 승인까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이 속도를 유지해 올해 안 조합설립 인가까지 완료하겠다는 게 조합 측의 입장이다.
도마변동 13구역 조합 관계자는 "주민들의 재개발 의지로 추진위가 빠르게 설립될 수 있었다"며 "올해 안 조합설립 인가와 내년 초 시공사 선정까지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두하 추진위원장은 "현재도 주민들의 의지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지만 더욱 합심해 다른 구역보다 빠르게 사업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며 "투명하게 조합원을 운영하고, 주민들에게 최고의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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