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 캡쳐 |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5월 다섯째주(5월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5% 상승,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6%→0.30 %) 및 서울(0.10%→0.11%)은 상승 폭 확대, 지방(0.19%→0.20%)도 상승 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제주(0.80%), 인천(0.46%), 경기(0.36%), 부산(0.31%), 충남(0.27%), 대전(0.24%), 충북(0.24%), 광주(0.21%), 대구(0.18%), 경북(0.17%) 등은 상승, 세종(0.00%)은 유지됐다.
대전의 경우 지난주(0.26%)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업계에선 매매가 상승의 한계점에 달해 상승 폭이 점차 축소, 안정화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반면 지역의 오피스텔 매매가는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6월 오피스텔 매매가를 기준으로 따졌을 때 대전의 오피스텔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해 12월 -0.08%를 기록한 이후로 1월 -0.15%, 2월 -0.06%, 3월 -0.01% 등 하락세를 이어오다 점차 매매가를 회복 5월 0.2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지역 내 아파트 열풍으로 떨어졌던 오피스텔 매매가가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 수익률은 유지되고 있다.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평균 4.77%의 수익률을 보였다.
대전의 경우 6.94%를 기록했다. 4월(6.95%)에 비해 소폭 축소됐지만 비슷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대체재인 오피스텔의 수요가 꾸준히 발생해 매매가가 점차 회복되고 수익률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오피스텔 담보대출 규제로 인해 매매가가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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