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경. |
우선 대전 서구 도마·변동 재정비촉진구역 내 도마·변동12구역 조합은 지난달 17일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를 개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도마·변동12구역 재개발은 도마동 165-1번지 일원 9만 9982㎡ 부지에 공동주택 168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이날 현장설명회에선 모두 8개의 건설사들이 참석해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참석한 건설사는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계룡건설산업, 코오롱글로벌, GS건설, 제일건설, 현대건설, 태영건설 등(참여순)이다.
국내 도급순위 10위권 건설사들과 충청권 1위 계룡건설의 참여해 시공권의 행방에 관심이 쏠린다.
조합은 다음 달 4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원도심 대규모 사업장인 동구 성남동 3구역 재개발조합도 시공사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남동3구역 재개발 사업은 대전시 동구 성남동 35-6번지 일원 면적 15만9786㎡에 지하 3층~지상 35층, 공동주택 318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조합은 지난달 13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사업장인 만큼 건설사가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참여 건설사는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한신공영, 남광토건, 코오롱글로벌, 한양, 우미건설, 신동아건설, 두산건설, 제일건설 등이며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계룡건설이 참여했다.
조합은 이달 28일 입찰 마감 후 건설사 설명회 등을 거쳐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구 태평동 2구역 재개발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한다.
태평동2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 중구 태평동 263-5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공동주택 53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조합은 오는 5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공권 경쟁은 한화건설과 코오롱글로벌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 정비업계 관계자는 "대전 대부분 사업장에서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해 어느 건설사가 시공권을 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브랜드 선호 현상으로 지역 사업장은 대기업들의 수주전쟁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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