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동 3구역 위치도. |
조합에서 현장설명회 보증금(이하 현설보증금)을 없애 시공권 도전의 문턱이 사라진 만큼, 많은 건설사의 참여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남동 3구역 재개발조합은 오는 13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당초 조합은 지난달 23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동구청의 시공사 선정 절차 재이행 통보로 모든 시공사 선정 일정이 취소됐다가 다시 재개 됐다.
현장설명회에는 많은 건설사의 참여가 예상된다. 조합이 현설보증금을 없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이 참여 의지를 밝히며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입찰 방식은 단독 또는 컨소시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일반경쟁 입찰로 진행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많은 개발로 인해 탄력을 받고 있는 동구, 거기다 3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라는 점에서 1군 건설사들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며 "조합에서 현설보증금을 없애 문턱이 사라졌기 때문에 이미 사업장에 투입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건설사 뿐 아니라 많은 건설사의 시공권 도전이 예상된다"고 했다.
조합은 오는 6월 28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아파트 브랜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참여를 망설이게 하는 현설보증금을 없앴다. 많은 건설사의 참여를 바란다"며 "시공사 선정 절차가 지연된 만큼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절차 이행으로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고 말했다.
한편 성남동3구역은 재개발 사업은 대전시 동구 성남동 35-6번지 일원 면적 15만9786㎡에 지하 3층~지상 35층, 공동주택 318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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