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국가철도공단은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사업에 국비 284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568억 원을 투입하고, 2021년 7월 착공해 2024년 이설사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입선로 이설사업은 신탄진역에서 차량기술단으로 이어지는 1.6㎞의 철로를 반대 방향인 회덕역에서 진입하도록 1.8㎞의 선로를 신규 설치가 핵심이다.
신탄진 인입선로에 철도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대전시 |
이 사업은 2018년 중앙투자심사 의뢰를 통해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조건부로 반영했다. 대전시와 국토부, 국가철도공단은 총 4회의 사업비 회의를 거쳤고, 지반조사 결과 전철화 사업과 물가 상승률에 따른 반영을 통해 당초 380억 원의 사업비를 568억 원으로 증액했다.
대전시는 기존 국도 17호선 평면교차 구간의 안전사고 예방과 차량 정체 등 통행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단절된 도심을 연결해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설 완료 땐 기존 철도변의 소음과 진동 및 통행 등 열악했던 정주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이설사업 후 기존 폐선(유휴)부지는 숲터널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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