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매개 감염병은 일본뇌염,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치쿤구니야열, 황열, 웨스트나일열, 말라리아 등이 있는데, 기후 온난화로 연중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한 목적이다.
연구원은 한밭수목원과 대전근현대사전시관 2곳에 '유문등(light trap)'을 설치해 10월까지 매주 모기를 채집한다. 총 모기 개체수와 종별 개체수를 조사해 유전자 분석을 통해 감염병 원인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방식이다. 검사 결과는 매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한밭수목원 내 설치된 유문등. |
한편 제주도는 3월 22일 올해 첫 번째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를 채집해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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