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시청에 있는 119종합상황실을 폐쇄하는 상황을 가상으로 하고 119 신고접수와 상황관리 기능의 중단 없는 운영을 위해 즉각적인 예비상황실을 가동하는 내용이다.
대전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으로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통해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4일 지역감염으로 인한 종합상황실 폐쇄에 대비하기 위해 대전서부소방서 가수원119안전센터 3층에 시청 119종합상황실의 기능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예비상황실을 구축해뒀다.
한편 대전시소방본부가 분석한 2020년 대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발생 건수는 865건이다. 이는 전년대비 12건 감소했는데, 인명피해는 65명, 재산피해는 75억 8000만원이다.
화재 방생은 동부소방서가 1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명피해는 서부와 둔산소방서가 가장 많았다.
종합적으로 사고와 인명피해 감소는 신속한 상황실의 매뉴얼과 판단력으로 모든 재난사고에 대응했다는 것이 가장 큰 영향으로 보인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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