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협치 강화를 주문했다.
대전시정 48개 핵심과제를 중점 관리하면서 사업 진척도를 평가하고 성과에 대한 논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공유를 통해 사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소통하는 것이 대전시정의 핵심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임기 초반부터 시민공유, 시민협치 등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제로 행정 실현을 위한 반영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대전시소는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토론 장으로 대표적인 시민참여형으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정책 중간점검을 통해 목표 재정립과 효율성 향상도 지시했다.
허 시장은 "최근 보고 받은 복지서비스 리뉴얼 작업을 보면 실국 유사 업무에 대한 과감한 통폐합과 효율화 향상방안이 잘 나타난다. 다른 분야도 각 실국이 조율을 통해 효과성과 지속성을 검토하고 효과가 떨어지는 부분을 과감하게 정리하면 지속성과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허 시장은 탄소중립 및 친환경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공공건축물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공공건축물에 태양광발전 적용 등 에너지정책을 시 전체로 확장할 수 있도록 검토를 지시하기도 했다.
대전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청사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계획은 향후 나올 예정으로 조명설비 제어와 건물 단열필름 부착 등이 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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