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전 문화 2구역 재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최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면서다.
부동산 신탁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은 자사가 사업대행자 역할을 하는 대전 문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문화2구역 재개발 사업은 대전 중구 문화동 330번지 일원의 약 3만9827㎡ 면적의 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총 8개동 749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중 709세대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대림건설·대림산업(現 DL E&C) 컨소시엄이다.
조합은 올해 안으로 조합원 감정평가, 조합원 분양신청 등의 후속절차를 거쳐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한편, 재개발은 토지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하여 시행되는 사업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적용된다.
재개발사업은 도시계획사업의 하나이기 때문에 사업대상구역의 지정절차는 도시계획법에 의하고, 대상구역에 대한 사업계획과 시행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정하는 절차에 따른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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