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현장을 찾았다.
설 명절을 앞둔 5일 새벽, 허태정 대전시장은 유성구 관평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을 수거한 후 관계자를 격려했다. 허 시장은 그동안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개선 필요성을 인식하고 시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100ℓ 쓰레기봉투에 담긴 내용물이 무거워 환경미화원의 부상과 수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해 5개 자치구와 협의해 올해부터 100ℓ 봉투 생산을 중단했다.
이날 환경미화원과의 환담 자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해는 생활폐기물 처리의 공공성 유지와 고용안정의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시민이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재활용·재사용 활성화로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태정시장은 2018년 제12대 대전광역시 시장에 당선돼 현재까지 대전시정을 이끌어 오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2010년부터 11대, 12대 대전시 유성구청장을 역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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