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산업진흥원 '시민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도시' 선포

  • 정치/행정
  • 대전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시민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도시' 선포

4개 목표와 지역주도융합연구혁신 전략 발표
지역과학산업 성장 선도 혁신성장 모델 기대

  • 승인 2021-02-04 16:27
  • 수정 2021-05-07 13:47
  • 신문게재 2021-02-05 3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그랜드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이 4일 '글로벌 과학도시 대전 그랜드 디자인'을 발표하며 본격 출범했다.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 이날 행사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권중순 시의회 의장,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본부장, 양성광 연구개발 특구진흥재단 이사장과 ETRI 등 출연연, 고영주 초대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성구 신성동 대전과학산업진흥원에서 열렸다.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선포와 대전형 뉴딜 100대 과제, 인공지능기반 지능형 도시의 주요 정책을 통해 과학 수도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지난해 김명수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을 전국 최초로 과학부시장에 임명하고, 진흥원을 출범하며 과학도시의 행정체계를 완성했다.

이날 김명수 과학부시장은 '시민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도시 대전'이라는 비전과 함께 4개 목표와 지역주도융합연구혁신 12개 세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김명수 과학부시장은 "지난 12월에 경제과학상생협의회를 신설하고, 전 참여기관이 공동으로 그랜드디자인을 실행하기 위한 세부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혁신주도적인 과학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은 연결과 공유, 융합, 혁신 등의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4개 목표와 실행을 위한 8개 세부 추진전략을 밝혔다.

고영주 원장은 “중앙정부 예산과 공모사업에 주로 의존했던 지금까지의 예산투자 구조를 점진적으로 바꾸고 출연연 등의 연구역량을 지역에 접목해 지역주도 혁신을 이끄는 핵심기관이 될 것”으로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과학과 산업계의 굵직한 현안들을 단계적으로 해결하면서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중심 과학수도 대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대덕특구 과학기술을 지역기업과 창업으로 연결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을 발굴·육성하는 대전시의 핵심 기획 기관이다. 지난해 11월 출연연의 전문 인력 파견과 전문 직원 21명 채용을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의 주요 사업은 역시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계 지역혁신 강화에 맞춰져 있다. 특구와 지역기업, 특구와 대전시를 견고하게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구축이 최우선 과제라는 설명이다. 

 

특구와 지역기업은 산업고도화를 위해 출연연 및 대학이 가진 원천 기술을 기업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전시의 협력은 과학도시라는 사명에 걸맞는 지역주도 혁신 선도모델 창출에 방점을 찍는다. 이는 자연히 신성장산업, 대형 국책사업과 정부 R&D 기획을 통한 대전의 성장을 기대하게 되는 대목이다. 

 

또 과학을 연계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산학연민관 공동 정책 설계를 조율하는 역할로 대전시의 전주기 미래설계를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2.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3.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4.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5.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1.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4. 대전세종중기청,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 현판식
  5.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