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환자들이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을 방문해 최첨단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엔유 2.0'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대전성모병원 제공] |
대전성모병원은 최첨단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엔유(nU/neuro Ubiquitous) 2.0'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2014년 '엔유 1.0'을 도입한 이후 6년 만에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엔유는 병원 진료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전산·자동화하는 의료정보시스템으로, 이번에 구축된 '엔유 2.0'은 시스템 고도화 과정을 거쳐 기존 대비 2배 이상 시스템 속도가 빨라졌다.
더불어 각종 영상 정보와 검사 등 필요한 진료 정보가 진료과별 특성에 맞게 최적의 형식으로 공유됨에 따라, 환자 맞춤 진료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의 질도 향상됐다.
특히 대전성모병원을 포함해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이 하나의 의료정보시스템으로 연결됨에 따라 가톨릭중앙의료원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 기관 경영 및 관리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남 원장은 "최첨단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엔유 2.0의 도입으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은 물론 향후 언제 어디서나 CMC 소속 병원 간 정보공유를 통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69년에 설립된 대전 성모병원은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정신에 따라 친교와 일치, 나눔과 섬김 안에서 인간생명을 참으로 소중히 여기는 사랑의 찬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기여하고자 노력을 기울이며 중부권의 중추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모든 이에게 전인적 치료를 지향함으로써 신체적 질병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정, 내적 평화 등 심리적, 영적 측면까지 치유하는 데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또한 호스피스활동, 무의촌 봉사활동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복음적 사랑을 실천하는 이웃의 참된 건강 지킴이로서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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