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치근린공원 내 불법경작지. 대덕구는 2021년 이곳에 녹색쌈지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덕구제공 |
대전 대덕구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주관 '2021년 지방재정의 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재정의 숲 조성사업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대전에서는 대덕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는 확보된 사업비로 2021년 중 길치근린공원 내 녹색 쌈지숲을 조성해 도시공원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공원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길치근린공원은 대덕구 비래동에 위치한 근린공원으로 대덕구 주민뿐만 아니라 동구 가양동 등 인근 주민들의 이용률이 상당히 높은 공원이지만 불법경작 행위 등으로 인해 이용객들의 불편 민원이 많이 발생 되는 곳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도심 속에서도 푸름을 느낄 수 있는 도시숲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녹색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에 재정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공제이념을 바탕으로 상호지원 하는 재해복구사업, 공공청사정비사업, 지방관공선사업, 배상공제사업 및 회원지원사업을 보다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법인이다. 지방재정 발전을 위하여 한국지방재정공제회법에 근거하여 설립된 특별법인이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36에 위치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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