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25일 구청에서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와 협약을 맺고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운영에 본격 나섰다. 대덕구제공 |
대전 대덕구는 25일 구청에서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와 협약을 맺고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운영에 본격 나섰다.
이날 협약 기관인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는 그간 시에서 운영하던 아이돌봄지원사업이 내년부터 5개 자치구로 이관됨에 따라 심사를 거쳐 아이돌봄지원사업 서비스제공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과 돌봄의 어려움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는 2021년부터 3년간 대덕구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으로 운영되며 아이돌보미 양성 및 관리, 서비스 연계 및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부모의 일과 가정 양립을 통해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봄 서비스는 정부 차원에서 취업 부모들을 대신하여 그들의 자녀에 대한 양육 및 이와 관련된 활동을 지원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는 부모의 다양한 자녀 양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정 내 돌봄 서비스의 활성화를 통해 취업 부모들의 양육부담 경감 및 개별양육을 희망하는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의 고용 증진, 취약계층의 육아 역량 강화를 통한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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