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좋은 날'. 사진=대전광역치매센터 제공 |
충남대병원 위탁운영 중인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치매예방수칙 3·3·3에서 권고하고 있는 독서를 활용해 워크북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된 독서활동 워크북 '책 읽기 좋은 날'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전래동화, 시, 치매예방 정보 등 다양한 읽을거리로 구성됐으며 매주 일정분량의 읽기, 쓰기, 외우기, 문제 풀이 활동을 통해 인지 기능 활성화 및 우울감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두뇌활동을 해야 한다. 독서와 같이 머리를 많이 쓰는 활동이 인지기능의 저하에 효과가 있다. 책 읽기나 외국어 공부, 글쓰기 등 적극적인 두뇌 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 또 규칙적인 운동은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게 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고 치매 위험도 낮춘다.
'책 읽기 좋은 날'은 5개구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에서 활용될 뿐 아니라 독거노인 가정,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등 지역사회 내 인지프로그램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애영 센터장(충남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책이나 신문을 읽고 글을 쓰는 활동은 치매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워크북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꾸준한 인지활동을 실천한다면 치매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