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숙진 간호사(좌), 옥경아 영양사. 사진=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제공 |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오숙진 간호사(대한당뇨병학회 충청지회 간호이사)와 옥경아 영양사(대전·충남·세종 병원영양사회 회장)가 지난 14일 '2020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에서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당뇨병의 날은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당뇨병의 극복을 위하여 1991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IDF)이 제정한 날로 매년 11월 14일을 기념한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해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2001년 8.6%에서 2010년 10.1%로 증가했다. 30세 이상 성인 당뇨병 환자는 12.4%로, 약 400만명(2011년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매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2030년에는 당뇨병 환자가 5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 간호사는 당뇨인의 날 행사, 시민강좌, 당뇨교육 및 당뇨뷔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환자맞춤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당뇨병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옥 영양사는 대전·충청지역 환자와 보호자,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교육 및 영양상담,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일상생활에서 당뇨병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실제적으로 제시 당뇨병환자의 합병증 예방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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