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필한방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수련한방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필한방병원은 한의학과 의학을 아우르는 8인의 의료진을 확보하고, 의료 인프라와 협진 시스템을 완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년부터 한방재활의학과 2명, 침구의학과 2명, 한방내과 1명 등 5명 전문의 지도로 일반수련의 3명을 양성하게 된다.
필한방병원은 우수한 의료진 배출을 위해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과 체계적인 한의학 교육과정으로 양질의 수련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제필 병원장은 "수련한방병원에 지정돼 한의학 인재양성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그동안 한의학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해온 결과물을 바탕으로 추나요법과 MRI, CT 영상진단교육 등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필(PHIL)한방병원은 전통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양방 통합진료시스템을 도입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10여 명의 의료진과 3.0T MRI, CT, X-Ray, 골밀도, 내시경 등의 첨단 진료 시스템을 활용해 통증에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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