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게 흔한 '폐렴'은 물론 나이 들어 발생하는 '노년 백내장', '추간판장애' 등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대전·세종·충남 다빈도 질병 심사 결정분(2019년 1월~2020년 7월)을 보면 이 기간 가장 많은 사람이 입원 치료를 받은 질병은 상세 불명 병원체의 폐렴으로 2만5117명이었다.
다음으로 노인들에게 가장 흔한 질병으로 불리는 노년 백내장이 2만1643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감염성 및 상세 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 1만7418명으로 뒤를 이었다.
노인의 적 '기타 추간판장애'는 1만7293명, 치핵 및 항문주위 정맥혈전증은 9967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외래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병은 급성기관지염으로 139만3647명이었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126만3099명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원외처방은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이 많았다. 처방일수를 보면 1억2719만4911일이다. 노인 인구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 범위를 넓혀도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입원치료 환자는 가장 많다.
심평원의 2019년도 진료비 주요통계 다발생 질병 순위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입원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노년 백내장으로 34만9563명이었다.
상세 불명 병원체의 폐렴의 입원 치료 인원이 30만8422명, 감염성 및 상세 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 30만582명, 디스크로 불리는 기타 추간판 장애 26만648명, 치핵 및 항문 주위 정맥혈전증 16만977명 등의 순이었다.
외래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1683만4508명, 급성 기관지염 외래진료 인원이 1608만879명이었다.
지난해 암으로 입원한 진료 인원은 4만7728명으로 조사됐다.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암은 폐암으로 4만7728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이어 유방암 4만3290명, 위암 4만1062명, 간암 3만6720명, 갑상선암 3만4321명 순이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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