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敬老)의 날은 다년간 사회를 위해 공헌한 노인을 경애하고 장수를 축하한 날이다. 이는 1947년 효고현 다카쵸가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개최한 노인회가 발단이다.
'노인을 아끼고, 노인의 지혜를 빌려 마을을 만들자'라는 취지로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이어 1963년 노인복지법에 따라 노인의 날(9월 15일)과 노인주간(9월 15일부터 1주일)이 정해졌다.
그 후 축일법 개정에 따라 2004년부터 현재처럼 9월 셋째주 월요일로 옮겨졌다.
한국의 치매 극복의 날은 2011년에 제정되어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게 된 국가기념일이다. 정해진 이유는 이날이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World Alzheimer's Day)'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 협회(ADI) 등과 함께 알츠하이머병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하였다.
추석을 앞두고 웃어른을 공경하고 건강과 안부를 묻어보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문화가 확산하기 바란다.
사사끼사쯔끼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