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범 마라톤정영외과병원장은 17일 동구청 접견실에서 황인호 동구청장을 만나 저소득층 무릎 인공관절 무료수술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있는 마라톤정형외과병원(원장 이정범)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손길을 내밀었다.
이정범 마라톤정형외과병원장은 17일 동구청 접견실에서 황인호 동구청장을 만나 저소득층 무릎 인공관절 무료수술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동구 천사의 손길 '하나 더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에 대한 부담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신청을 받아 추천하면 마라톤정형외과병원은 상담 후 연간 12명 대상자에게 무료수술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 해소는 물론 건강회복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귀한 나눔을 지원하신 이정범 병원장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더불어 행복한 복지도시 동구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범 원장은 "무릎관절 퇴화는 어르신들에게 빈번하게 나타나지만 비싼 수술비 때문에 선뜻 치료하지 못하는 질병 중 하다"면서 "특히 열악한 환경 등으로 인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지 못해 고통받는 저소득가정 질환자를 돕기 위해의료기부를 하게 됐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백세시대에 걸맞게 '튼튼한 두 다리로 건강한 삶' 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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