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치매센터는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한 봉우중과 오정중에 치매극복 선도학교 현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선도학교 지정은 전 교생과 교직원이 치매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교는 동·서구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 이해교육 참여, 치매 예방·관리법 실천, 치매 파트너 양성, 치매 극복 자원봉사 활성화 등 치매 인식 개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이애영 대전치매센터장(충남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대전시 치매극복 선도학교 확대는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존중과 배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사는 치매 친화적인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5개 구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극복 선도학교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치매센터는 2013년 10월 개소 이후 체계적인 치매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전시민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치매예방, 치매환자 돌봄, 치매전문교육, 치매인식개선 및 홍보, 지역 특성에 맞는 치매연구까지 지속적이며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인지 학습지, 수공예, 치매 예방체조 등을 비대면 진행 중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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