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최근 '계룡대근무지원단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하고 장군 정원감축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계룡대근무지원단장의 직급을 장성급 장교에서 2급 이상 군무원으로 조정하고, 피지원부대의 나열식 표현을 지역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단순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계룡대근무지원단은 육군·해군·공군본부와 육군교육사령부, 육군종합군수학교 등 계룡대에 입주한 부대 또는 기관에 대한 근무를 지원하는 국방부 장관 소속이다.
현재는 해병대 제9여단장을 역임한 김계환 해병 준장(해사 44기)이 계룡대근무지원단장을 맡고 있다.
국방부는 대전 자운대에 있는 국방정신전력원장 역시 기존 장성급 장교 또는 2급 이상 군무원을 임명할 수 있던 것을 2급 이사 군무원 단일 직군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국방정신전력원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중이다.
지난해까지 장군 31명을 줄인 국방부는 2022년까지 매년 15명씩 장군 정원을 조정할 국방개혁2.0을 완성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국방부군비통제검증단장, 국방부근무지원단장, 국군체육부대단장 등 준장 이상의 장성급 장교가 맡던 자리를 2급 이상 군무원으로 전환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개혁 2.0 추진에 따라 비전투부대 민간인력 전환으로 부대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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