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보훈청 제공. |
대전보훈청이 최근 장마로 피해를 입은 대전지역 보훈가족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20일 보훈청에 따르면 이번 복구 지원은 폭우로 농경지 매몰과 농작물 침수 피해를 입은 보훈가족을 돕기 위해 진행했다.
보훈청 직원들은 배수로에 쌓인 토사를 걷어내고 침수피해를 입은 고추, 참깨 등 농작물을 복구하는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또 태풍·홍수 등 재해로 주택이나 기타 재산피해를 입은 보훈가족을 위로하고 재해복구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지급하는 재해위로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번 봉사는 지역민들에게 훈훈한 위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린 만큼, 지역사회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피해를 받은 한 시민은 "태풍 피해가 심각했는데 마스크까지 쓰고 수해작업을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이번 구호활동으로 피해를 입은 보훈가족들이 수해의 아픔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국가유공자분들과 보훈가족을 위한 든든한 보훈정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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