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전경 |
충남대병원이 위탁·운영하는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애영)가 '2019년 보건복지부 치매관리사업평가'에서 전국 2위를 달성했다.
17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대전치매센터는 광역치매센터·치매안심센터 역량강화, 치매안심센터 모니터링과 운영지원, 지역특화사업 연구 및 추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복지부는 지난해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17개 광역치매센터의 국가·지역치매관리사업 수행성과를 평가했다.
2013년 10월 문을 연 대전치매센터는 대전시 5개 구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직무교육과 기술지원,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특화사업 개발 등 치매 친화도시 조성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치매가 있어도 살던 마음에서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대전형 치매안심마을 '기억울타리' 구축에도 기여했다.
이애영 센터장은 "대전시와 대전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가 적극 협력해 얻은 성과"라며 "치매국가책임제 및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 주요과제에 맞춰 대전시 치매사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시광역치매센터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 증가에 대비해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전문인력 관리, 인식개선 홍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사회에서 고립되기 쉬운 독거노인 가정에 두뇌지킴이가 직접 방문하여 인지학습지, 수공예, 치매예방체조 등 인지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 어르신의 인지건강을 지키고 우울감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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