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필한방병원 제공] |
대전 필한방병원이 '추나요법 수행이 가능한 견인 치료기'와 '다기능 물리치료용 베드를 이용한 물리치료시스템'을 발명해 의료기술 특허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추나요법 수행이 가능한 견인 치료기는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척추측만증 등 척추 질환이나 허리 또는 등 근육의 경직을 치료하기 위한 추나요법 수행이 가능한 치료기로, 치료사에 의해 시행되는 도수견인과 자동으로 시행하는 자동견인 물리치료기의 장점을 접목했다.
다기능 물리치료용 베드를 이용한 물리치료시스템은 물리치료 시술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구동 가능한 베드와 물리치료 시술을 위한 치료수단을 제공한다. 물리치료사가 베드를 작동시키고 물리치료수단을 이용해 치료 시술을 진행하도록 하며, 치료사가 제어기를 이용하여 물리치료기기를 제어함으로 자동치료 구성을 제공한다.
필한방병원 윤제필 병원장은 "안전, 편의, 비용의 문제를 해결하여 더 많은 사람이 최선의 한의학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를 통해 한층 더 과학화된 한의학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필한방병원은 '글로벌 스탠다드 한·양방 협진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과학화'를 추구하고 있다. 필한방병원은 메이저리그, LPGA, PGA의 유명 스포츠스타들의 주치의로 활약한 바 있는 윤제필 원장이 개원한 병원으로 척추·관절과 관련한 근골격계 질환 및 수술 후 재활,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 및 암 환자들을 주로 치료하고 있다. 윤 원장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첫 번째 임무가 바로 한의학의 과학화이며, 이를 위해 한의학의 과학화를 선도해 온 자생한방병원에서 꾸준히 근무하면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그리고 경희대 한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에도 꾸준히 경희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과 연계해 한의학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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