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띡의상을 입고 있는 이스나르띠얀다니 자녀 모습 |
짠띵(Canting)이라는 도구에 뜨겁게 녹인 왁스를 넣고 직물에 다양한 그림을 그린 후 염색을 하면 왁스가 발린 부분은 염료가 물들지 않아 이러한 방법을 수차례 반복하여 바띡을 완성한다.
바띡은 주로 옷감으로 사용되지만,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자, 머플러, 수건, 신발, 가방, 식탁보 등 다양하게 만들어지며 8~90년대 일상복은 물론 공무원들의 정식 복장으로 사용되기도 하여 공식 석상에서 양복을 대신하는 전통의복이다.
현재 일부 학교의 교복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일상복으로 사용되는 빈도는 매우 낮아져 결혼식과 예술 공연 등에서 사용된다.
수공예 작품의 가격 상승으로 짠띵(Canting)보다는 스탬프 이용하여 만드는 방법이 개발돼 일부 바띡은 일반 옷감처럼 인쇄되어 대량 생산되기도 한다.
논산= 이스나르띠얀다니 명예기자(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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