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무의 효능은 몸을 따뜻하게 보하고 식욕과 체력을 증가시켜 병을 예방하는 것을 돕는다. 매우 쓰고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쓴맛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자 꿀이나 포도즙을 섞어 먹기도 한다.
자무를 판매하는 여성을 ‘음바 자무 겐동(Mbak Jamu Gendong)’이라 부르는데 마을의 신작로를 기준으로 자신의 영역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판매를 한다.
6개가 넘는 약병이 담긴 광주리를 등에 짊어지고 팔에는 컵 씻을 물을 담은 통을 들고 다니는데 그 무게가 보통이 아니다. 요즘에는 수레나 자전거에 자무 병을 실고 다니며 판매하기도 하고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논산=이스나르띠얀다니 명예기자(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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