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롯(hilot)은 필리핀 따갈로그어로 안마라는 의미를 가지며 신체 일부나 도구를 사용해 몸을 두드리거나 주물러 혈액순환 및 몸의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접촉 행위이다.
가족 간 마사지는 미안한 마음을 말로 전하지 못하거나, 감사와 사랑의 인사를 전하기 부끄러울 때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단순한 신체접촉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거부감 없이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익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이는 “할머니의 손과 어깨, 얼굴 등을 어루만져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엄마의 입장에서도 아이의 소박하지만 사랑스러운 표현을 통해 따뜻한 집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고 전했다.
논산= 김하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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