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부부사랑 키우기

  • 다문화신문
  • 논산

[논산다문화] 부부사랑 키우기

  • 승인 2020-05-15 07:4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람과 사람이 만나 가정을 이루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며, 그 사랑으로 시작된 가족 관계를 지켜나가는 것은 더욱 어렵고 힘겨운 일이다.

누군가와 가족이 되어 서로의 마음을 열고 신뢰감을 형성하며 사랑을 키워간다는 건 그만큼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유지를 위한 사랑의 원리와 법칙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의 기본 단위는 부부이다. 부부의 사랑은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메아리가 외친사람의 소리에 똑같이 반응하며 되돌아오는 원리와 같다.

좋은 부부관계를 위해서는 ▲첫 번째,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열수 있는 노크의 법칙이다. 부부사이 마음의 문을 열려면 먼저 노크하라. 그리고 나에 대해 알려 주어라. 내가 먼저 솔직한 모습, 인간적인 모습, 때로는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면 상대방도 편안하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두 번째, 사랑하는 부부사이에는 서로의 거울의 법칙이 존재한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내가 웃어야만 거울 속의 내가 웃듯이 부부관계도 내가 먼저 웃어야한다. 내가 먼저 관심을 갖고 공감하고 배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부관계의 법칙이다.

▲세 번째, 부부간의 상호의 법칙이다. 부부간에 호감을 얻고 싶으면 먼저 호감을 보여야 한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부부관계에 있어서는 항상 좋은 감정을 갖고 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네 번째, 부부간의 로맨스의 법칙이다.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간은 모두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고 평가한다. 부부관계에서 좋은 관계를 만들고 싶으면 이런 이중 잣대를 버리고 상대방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 번째, 부부는 짚신의 법칙과 같다. 짚신에도 짝이 있듯이 사람마다 맞는 짝이 있기 마련이다. 부부관계의 모든 면에서 서로 완벽하게 만들려 하지 말고 나와 통하는 부분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부는 오래 함께 걸어가야 하는 길동무처럼 호연을 구하고 악연을 피하는 것이 사랑스러운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논산=신현복 명예기자(한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1.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