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날이면 하나 둘 센터에서 보았던 친구들을 올해에는 보기가 어려웠다.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방지로 인해 센터 이용이 자제되었기 때문이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센터는 인터넷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기 시작했고, 집안에서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키트를 제공하는 등 가족의 무력감 및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집콕의 세계’ 영상전을 통해 아동, 청소년, 부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클레이쿠기만들기, 미러볼노래방, 사진퍼즐, 반려식물 키우기 등 가구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활동 동영상을 센터에 제출하면 참가상과 함께 우수작 10편 선정해 우승 상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영유아기 부모교육 ‘오감톡톡’, 취약가정자녀대상 ‘마음전달작업실’, 조손가족대상 돌봄 지원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및 부모에게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건강한 가정만들기를 위한 유용한 프로그램을 기대한다.
논산= 김향란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