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하면 딸기의 고장으로 유명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매년 봄에 열리던 논산딸기축제는 더 나은 품질로 소비자들 만나기 위해 논산시는 ‘눈꽃 속에 피어나는 논산 딸기향’ 이라는 주제로 2월로 앞당겨 개최하기로 야심차게 계획 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다.
이는 정시 초기 태풍 등 이상기후로 작황이 좋지 않아서 수확기 생산량 감소로 시련이 많던 딸기 농가들의 가슴을 두 번 울리는 일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산의 딸기하우스는 봄이 찾아왔다. 하우스마다 눈꽃 처럼 하얀 딸기 꽃이 만개하고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린 빨간 딸기는 달콤한 향기를 풍기면서 사람들 유혹한다.
요즘처럼 모두가 지쳐 있을 때에는 딸기와 같은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코로나19를 이겨내시고 온 국민의 몸과 마음에 봄날이 오길 바란다.
논산=이옥산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