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실은 유아부터 초·중·고 학생·교사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총 35개의 실험과 체험 중심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겨울방학 과학교실은 일선학교 교사들이 운영하는 '자연 친화적 미래만들기'와 같은 교과연계과정, 대학교수가 참여하는 '화석과 함께 떠나는 과거로의 여행'과 같은 특화과정, 창의과정, 공작과정, 수학과정, SW과정의 6개 유형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프엔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KAIST 노광수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사물인터넷(IoT)' 과정이 개설됐다.
겨울방학 STEAM 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학년을 나누어 2박 3일씩 총 6기를 운영한다. STEAM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예술), Mathematics(수학)이 결합된 융합형 인재교육이다. KAIST 대학생(멘토)과 전국에서 캠프에 참여한 초·중학생(멘티) 10명이 1개의 조를 이루어 협동심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팀 프로젝트 활동을 펼친다.
이번 겨울 캠프는 '스마트시티 만들기'를 주제로 음성인식 센서, 적외선 센서, 온습도 센서 등 각종 센서를 활용한 도시를 설계해 보며 참가 학생들이 인공지능(AI)이 적용된 미래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됐다. 그 외에도 대덕특구 연구단지 탐방, 카이스트 학생들과의 진로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교육 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23일까지며 교육 참가희망자는 오는 3일부터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http://www.science.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유료로 유아는 3만 6000원, 그 외 대상은 6만 원이다.
정병선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겨울방학 동안 학교를 벗어나 실험·실습과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으로 구성된 과학교실과 과학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공부가 아닌 즐기는 과학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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